책리뷰 – 될 일은 된다.

저자 : 마이클 A싱어

이 책은 인생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에게 좋은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많은 사람이 그러하듯 인생이라는게 내가 원하는대로만 흘러가진 않는다. 원하는 바는 있는데 그것에 한창 미치지 못할 경우 그 간극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저자는 이럴 때 오히려 삶에 내맡기라고 이야기를 해 준다. 책 속의 저자는 평범한 사람에서 대학교수로, 건축업자로, 프로그래머로, 의료 전산화를 이끈 CEO 로, 베스트셀러 작가로 활동한 바 있으며, 결과적으로는 대단하지만 분명 그 안에는 적잖은 과정이 있었고, 원치 않는 일이 일어났고 파란만장 사건 사고가 많았음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저자는 내맡기는 태도를 일관되게 유지 하면서 변화무쌍한 삶에서도 자신을 잊지 않고 엄청난 업적들을 이루어 냈다.

책속에서 발견한 인상 깊은 구절

<Page. 15> 우리는 내 의지대로 가는 길과 나의 개입이 없었다면 자연스럽게 벌어졌을 일 사이에서 끊임없이 전쟁을 치르게 된다. 개인의 의지 VS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현실 간의 싸움은 결국 우리의 삶을 좀먹는다. 전쟁에서 이기면 행복하고 느긋해지는 반면, 지면 마음이 불편하고 스트레스 받는다. 대개는 상황이 자기 뜻대로 맞아떨어질 때만 기분이 좋기 때문에 우리는 삶의 모든 것을 통제하고 부단히 몸부림친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것이다. – 꼭 그렇게 살아야 할까? 내버려둬도 삶은 꽤 잘 굴러간다는 증거가 이미 차고 넘친다.

<Page.17> 내맡기기란 의지 없이 넋 놓고 사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40년전에 걸친 나의 이야기는 결국,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삶이 펼쳐내는 일들을 안내자로 삼아 내 의지를 발휘했을 때 일어난 일들에 대한 이야기다.

<Page.29> 새롭게 알게 된 이 머릿속의 목소리를 지켜보는 내 안에는 두 개의 구동력이 생겨났다. 하나는 그것을 입 다물게 만들고 싶다는 욕망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 목소리의 정체가 무엇이며 어디서 왔는지를 이해하고 싶어하는 순수한 열망과 매혹이었다.

< page.35-36> “선의 세 기둥”이 말하는 바는 매우 분명하고 명료했다. 마음에 관해서 읽고 말하고 생각하기를 멈추고, 그저 그것을 조용히 침묵시키는 데 필요한 일을 하라. 그 필요하다는 일 역시 모호하지 않고 명확했다. 바로 명상이었다. 조용한 곳에 앉아서 호흡이 들고 나는 것을 지켜보며 머릿속으로는 ‘무”소리를 반복하여 읊으라. 이게 끝이었다.적어도 내가 이해한 바로는 일단 실천하는 것이 선 명상의 핵심이었다. 목소리가 진짜 멈추면 과연 어떤 세상이 펼쳐질지를 꼭 알고 싶었다.

<page.82>깨어남이 시작된 이후로 나는 내면을 향해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 해달라고, 마음의 목소리를 지켜보고 있는 자가 누구인지 알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바로 그때부터 무언가가 손을 뺃어 내 꽁지머리를 움켜쥐고는 나를 위로 끌어 당기기 시작하 것 같다. 눈 깜짝할 사이에 외부의 삶 전체가 내게서 벗겨져나갔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는 나는 내가 상사한 모든것 너머에 존재하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내면의 상태를 보았다. 그 ‘ 너머’의 손길이 내 가슴에 불을 질렀다.

<page.87>내 가슴은 불타오르고 내 영혼은 불길에 휩싸였으니, 오로지 당신만을 바라봅니다. 당신, 당신, 오직 당신만을.

<page.95> 왜 하필 오늘 비가 내리는 거지? 비는 꼭 내가 내리지 말았으면 할 때 내리더군. 다른 날 다 놔두고 왜 하필 이날이야. 이건 불공평해. 나는 이 모든 무의미한 소음을 다음 말로 대체했다. ‘ 참 아름답구나. 비가 내리네’

<page.112>이 성장단계에서 나는 내맡기기 수행이 실제로는 확연히 구별되는 두 단계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첫째, 가슴과 머리에서 형성되는 호불호 반응을 내려놓는다. 둘째, 그렇게 얻어진 명료한 시선으로 내 앞에 펼쳐지고 있는 상황을 바라봄으로써 지금 삶이 내게 무엇을 요청하는지를 본다.

<page.242-243>우리가 ‘마음’이라고 부르는 것에는 완전히 두 가지 측면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말하련다. 하나는 논리적이고 사고중심적인 마음으로서 우리가 이미 아는 것들을 복잡한 사고 패턴으로 연결해 논리적인 해결책을 생각해내는 측면이다. 다른 하나는 문제를 보는 즉시 창조적인 해결책을 떠올리는 직관적이고 영감중심적인 마음이다.

<page.255> 많은 사람들이 생계가 달려있는 조직을 운영하자면 해야 할 일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마음을 조용히 가라앉히고 시야를 넓게 가지려면 혼자 있는 시간이 꼭 필요했다.

<page.311>내가 ‘믹키’를 내려놓고 삶이 부여한 임무에 헌신하면 할 수록 내 안의 영적 에너지는 더욱 강하게 흘렀다. 외부의 흐름에 나를 조율시키니 내면의 에너지 흐름도 자연히 더욱 강화되는 것 같았다. 이때쯤 되자 나는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감정을 끊임없이 내려놓는 것만이 개인적, 직업적, 영적 성장에 필요한 것의 전부임을 철저히 확신하게 되었다.

<page.330> 나는 내 가슴이 제자리로 돌아왔음을 깨닫고 평화를 되찾았다. 내일이 오면 나는 또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할 것이었다.

<page.337>유약함이나 두려움이나 불안이 조금이라도 올라오면 나는 나를 지켜보는 자리로 깊숙이 이완해 들어갔다. 그리고 올라오는 것이 무엇이든 그저 계속 내려놓았다. 이 자리에 나를 데려다놓은 것은 삶이었고, 나는 그 모든 상황을 나를 내려놓기 위한 기회로 활용했다.

이 책을 읽고나서 느낀점과 내 삶에 적용 할 내용.

나 역시 원하는 대로 삶의 방향이 흘러가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은적이 많았고, 주기적으로 그러한 날은 나를 찾아온다. 이 책의 저자는 결과만 봤을 때는 삶이 기적이라 할 만큼 많은 일들을 해냈다. 분명히 처음부터 이 모든게 다 잘 될것이라는 생각도 없을뿐더러 그렇게 계획적이지도 않았다. 그렇지만 나를 내려놓았을 때 그리고, 시끄럽게 떠드는 내 마음을 잠재우고 명상이라는 행위를 이용하여 진정한 자신이 되었다. 나 역시 머리속이 시끄러운 편이고, 이런저런 걱정과 생각이 많이 왔다갔다 한다. 그렇지만 이 책을 계기로 매일 약간씩 시간을 일부러 내어서 명상을 하는 습관을 들여보고자 한다. 머리로는 분명히 진정한 ‘나’ 로 살아가야 삶을 진정으로 잘 산다고 생각할 테지만 진정한 나는 누구인지를 끊임없이 탐구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사실 내일이 뻔하게 돌아갈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 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것은 어쩌면 사실이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내일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을 현명하고 후회없게 보내고, 내일 역시 만물이 소생하는 새로운 하루이기에 일반적인 하루가 아닌, 새로운 하루로 맞이 해보자. 모든 일에 있어서 최선을 다 하되 명상을 통하여 힘을 뺄 줄 아는 사람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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