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기록] – 집은 편히 쉴 수 있는 곳 이라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다.

집은 나에게 있어 휴식 공간이다. 하루의 시작과 마지막을 함께 하는 그런 공간이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으며 조용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요즘에는 집을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적 수단으로 보면서 투자 수단으로 많이들 보는 것 같다. 물론, 이왕이면 시간이 지날수록 집의 값이 올라가는 것을 선호할 것이다. 돈을 싫어하는 사람은 잘 없지 않은가.

내가 살고 있는 집은 재테크 수단과는 거리가 멀다. 수년전 처음 집을 보러 왔을 때 교통수단은 좀 불편하더라도 조용하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점 만 보고 그냥 들어오게 되었다. 무덤덤하던 찰나에 꽤 괜찮다고 느끼는 요즘이다.

오늘 회사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오늘 있었던 일들을 한번 떠올려 보았다.

” 지금 나에게 있어서 고마운것은 무엇이 있을까? “

질문을 해보니 더운 하루였지만 시원하게 쉴 수 있는 집이 있는 사실이 갑자기 고마워졌다.

한여름 밤의 공기는 시원하다. 이유는 낮에 많이 뜨겁기 때문이다. 그것을 느낄 수 있는 나는 마음적으로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는 뜻이다.

대부분의 날들이 눈깜짝 할 사이에 하루가 지나가곤 한다.

하루의 끝 자락에 있지만, 감사한일 한가지 정도는 기억해 보는것도 나중에는 의미가 될 것이다. 지금도 기록하는 과정에서 의미가 생겨버렸다. 잊고 있는 감사한걸 기억한 부분이다.

생각 해 보니 오늘 꽤 많은 일을 해냈다.

출근전 1시간 맨발로 산을 거닐면서 투자공부를 했고, 출근길에는 윌라 오디오북을 들었고, 회사에 출근해서는 회사일을 열심히 했으며, 점심시간 짜투리는 독서를 했고, 퇴근길에는 윌라 오디오북을 들었다. 저녁을 먹고 나서는 이렇게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 포스팅이 끝나면 투기 공부를 할 것이다. (^^;;)

작은 성공을 하고 있다.

쌓이고 쌓이면 분명히 유의미한 결과가 나올 것이다.

집의 고마움을 한번 떠올린 덕분에 오늘 하루도 많은 일을 성공 했다는 기분이 들었다.

평범한 하루에서 하나의 사건을 기억하는건 일부러 하지 않으면 지나갈 수도 있다. 가끔 필요하다. 내가 오늘 하루를 얼마나 진심으로 살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