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맨발 황톳길 방문기

부산에 맨발걷기 명소가 꽤나 있지만 오늘은 회사 업무도 있고 해서 일을 하고 잠시 구봉산 치유의 숲에 들렀다. 이제 정말 여름인가보다. 날씨가 많이 더워졌음을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찌는듯한 더위는 맨발로 숲을 걸으면 어느정도 해소가 될 것이라는것을 본능적으로도 알고 있었고, 경험으로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일을 했던 장소와 그리 멀지 않은곳에 방문을 해서 맨발걷기를 하였다. 처음 기억은 언제 생겼는지 모르겠지만 정비가 깔끔하게 되어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두번째로는 생각보다 코스가 짧았다.

그래도 잘 다져진 황톳길은 한 여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시원함을 가져다 주었으며, 주변에 편백나무가 있어 공기또한 좋아보였다.

주차장은 힐링숲 바로 전에 있는데 자리가 많이 있겠거니 생각하고 들렀지만 생각보다는 주차장은 넉넉하지 않은것 같았다.

1시간정도 맨발걷기를 하고 갈 예정이였기에, 주차장 할아버지께써 선 계산을 요구하셔서 2천원을 입금 해 드렸다. 이게 맞나? 조금 비싼것 같다는 생각도 지울 수 없다. ^^

여튼 간단하게 걸을만 한 곳이였고, 세족장등 시설은 괜찮게 되어 있었다. 화장실도 주변에 있어서 부담없이 갈만한 장소이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나에게 가져다주는 건강 덕분에 오늘 하루도 감사한 하루가 되었다. 주말에 일한다고 약간의 스트레스는 있었는데 그래도 땅을 통해서 나의 스트레스를 잘 흘려 보낼 수 있었다.

땅이 참 맨들맨들 했다. 나는 작업복을 입은 상태로 그냥 걸었다. 숲 안이라 발도 느낌이 좋고 코로 들어마시는 숨도 좋았으며, 눈으로 보는 풍경 역시 너무 좋았었다.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그냥 이런 좋은 풍경을 바라보며 자연을 느끼는것 만으로도 큰 축복이다.
잘 다져진 길이다. 코스가 길진 않지만 그래도 청량함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는 장소였다.
나무그늘이 있어서 대낮인데도 불구하고 큰 불편함 없이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걸을 수 있었다.
경로를 조금 이탈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파쇄석으로 된 길이 있었는데 맨발로 지압을 하면서 걸었다. 처음에는 이게 무쟈게 아팠었는데 3주정도 꾸준히 맨발걷기를 하다보니 지금은 나에게 꽤 시원한 지압장치가 되었다.

오늘도 어싱을 잘 했으므로, 잠도 잘 올 것이다. 어싱을 꾸준히 실천한 덕에 나의 몸은 점점 더 좋아지고 있으며, 점점 더 가벼워 지고 있다.

내 마음이 어떤 상태이건, 자연은 항상 그 자리에 있다. 너무 감사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