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금 대동아파트에서 동의대까지 맨발걷기

2024.06.16

요즘 맨발걷기를 거의 맨날 하는 나 이다. 물론 아무 이유 없이 하는 것은 아니고 건강을 챙기기 위함이다. 여기에는 나름 꽤 그럴듯한 이유가 있다. 맨발로 땅을 걷는 행위에는 여러가지 건강에 도움이 되는 부분이 존재 하는데 아마 가장 큰 이유라 하면 “어싱(Earthing)” 이라 할 수 있다.

쉽게 말해 땅으로부터 에너지를 몸속으로 흡수하는 것이며, 나의 몸속에 있는 안좋은 에너지를 땅으로 흘려보내는 행위라 할 수 있다.

주말이지만 나는 이른 아침에 머리를 깎으러 가기 전 산에서 맨발걷기를 한번 하고 머리를 깎으러 갈 생각을 했다. 몇번 해봤던 길이라 코스가 거의 평지와 다름이 없고, 지면또한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흙길로 되어 있다. 물론 고급진 황토흙이나 이런것은 아니지만 맨발로 거닐기에 꽤 괜찮은 코스이다.

더위가 시작된 요즘 나무그늘이 울창하여 햇빛을 온몸으로 받을 필요도 없다. 이 코스를 발견한지는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요즘엔 즐겨찾는 코스중에 하나이다. 시간도 거의 한시간 내외라 부담스럽지 않은 운동으로 꾸준히 해 볼 생각이다.

당뇨약을 먹고 있는 지금, 꾸준히 실천하여 당 수치를 조금씩 잡아갈 계획이다.

이른 아침, 지저귀는 새 소리와 비온 뒤 태양 뜨면서 장관이 펼쳐진다. 아직 태양이 중천에 뜨기 전에는 이런 풍경을 가끔 볼 수 있으며, 흙냄새가 더욱 진하게 코 끝을 자극하여 기분이 좋다.

걷다보면 다양한 새 소리를 들을 수가 있어서 요즘에는 귀에 이어폰도 잘 안 꼽는다. 이유를 찾아보자면 이어폰으로 들을 수 있는 소리보다 자연이 주는 소리가 더욱 풍부하며 이는 기계로 담을 수 없다는것을 본능적으로 알기에 더욱 귀에서 이어폰을 빼는것 같다.